강희수학생 연수후기

작성자
CDU ESL C.
작성일
2017-07-21 08:13
조회
193
처음 CDU에 왔을 땐 4개월이 언제 지나가나 생각 했었는데 벌써 끝나간다.

여기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만났던 모든 사람들이 너무 좋았다.
함께 했던 그 시간들이 행복했다. 하지만 나는 여기 남아있고 그 사람들을 떠나 보낼 땐 울적했다.

특히 일본 친구들을 보낼 땐 한국 친구들은 만나려고 하면 만날 수 있지만
그 친구들을 영원히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한동안은 너무 슬퍼했었다.
필리핀 선생님들과 헤어질 땐 또 얼마나 슬플까 선생님들은 정말 영원히 못 볼 테니까.

영어 한마디도 할 줄 모르는 나를 가르치면서 얼마나 답답 했을까.
지금은 그 분들 덕분에 어느 정도 대화가 가능하게 된 것에 너무 고맙다.
조금만 더 열심히 공부할 걸 하고 후회도 된다. 조금만 더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내가 이 곳에 온 이유는 영어 회화를 유창하게 해보자는 목적도 있었지만
잠시 모든 걸 제껴 두고 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다시 현실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잠이 잘 오지 않는다.
한국에 가서도 영어 공부를 계속 하겠지만 여기서 했던 것만큼 즐겁게 공부하지는 못 할 것 같다.

CDU에서 공부를 하고 다른 나라에 갔다가 다시 돌아온 몇몇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 친구들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만큼 여기서의 기억이 좋았고 행복하게 공부 할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돌아와야지

한국에 돌아간 후 몇일은 CDU의 추억에 젖어 있을 것 같다.
한국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 좋았던 기억들,
만났던 모든 사람들을 잊지 않고 영원히 추억하며 즐거워 할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