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훈 학생 연수후기

작성자
CDU ESL C.
작성일
2017-04-26 01:07
조회
250
1월 9일에 처음으로 어학연수를 CDU ESL에 오면서 많은 다짐을 하면서 들어왔습니다.
제 나이는 21살입니다. 보통 21살이라는 나이에는 국방의 의무로 인해서 군대에 있어야 하지만 저는 사회복무요원이라는 판정을 받고 나서 영어 공부를 제대로 시작해보고 싶은 마음에 이 곳으로 왔습니다. 영어를 공부하는 것은 좋아하지만 막상 외국인을 만나면 수줍어하고 말을 더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회화실력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그 나라에서 그 나라만의 문화를 체험도 하고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필리핀 세부를 택했습니다.

처음 공항에서 픽업을 해주시는 매니저를 만나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이 어학원에는 일본인이 한국인보다 많다는 것을 듣고 저는 수업을 제외하고 영어를 사용할 기회가 있을 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첫 날에 오리엔테이션을 받으면서 매니저님이 어학원과 세부에 대해서 얘기를 해주시는데 아무래도 외국인이라는 걸 눈치 채는 것은 쉽기 때문에 귀중품이나 돈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어학원 내부를 구경 시켜 주시면서 생각보다 내부는 복잡하지 않고 탁구장도 있고 마당에는 배드민턴도 칠 수 있게 코트도 설치되어 있어서 시설은 보면 볼수록 ‘좋다.’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다음날부터 수업이 진행된다고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수업이 총 6개이고 1개의 수업 당 50분씩 진행되고 저는 여기 왔으니 제대로 한번 공부해보자는 의미로 TOEIC을 신청했습니다. 첫 수업은 그룹수업이었는데 제가 처음으로 영어를 해야 되는 상황이었고 친구를 사귈 수 있다고 생각해 매우 긴장한 상태였습니다. 서로 인사를 하고 자기소개를 하는데 선생님이 되게 활발하시고 긴장을 풀어주시려고 장난도 하시고 잘생겼다고 하셔서 솔직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같이 수업 듣는 친구들 역시 말을 걸어주면서 생각보다 긴장을 덜 할 수 있었습니다. 첫 수업이다 보니 제가 긴장한 탓에 친구들이 처음에는 다 그렇다고 내일 모래에는 너는 원래 성격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첫 그룹수업을 끝내고 나서 다음은 개인수업이어서 더욱더 긴장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처음 보니 어색할 거 같고 제가 영어를 못해서 선생님이 답답해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수업에 들어갔을 때 선생님께서 반갑게 맞이해주시면서 질문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50분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갔고 저는 비로소 긴장이 풀렸고 지나가시는 선생님들이 제가 새로운 학생이란 걸 눈치 채셨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먼저 인사를 해주셔서 저도 웃으며 인사했습니다. 그렇게 모든 수업이 빠르게 지나갔고 주말에는 친해지자고 몇몇 일본인과 한국인이 놀러가자고 해서 저는 더욱더 오픈마인드로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영어로 말하기가 수줍었고 기죽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선생님들이 외국인이어서 그런지 외국인을 맞이하기가 누워서 떡먹기 마냥 어렵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때로는 선생님들이 먼저 말을 걸어주시고 장난도 치고 때로는 저도 먼저 말을 걸고 장난을 치게 되면서 즐거운 어학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다른 어학원의 국적비율이 불균형 하다고 하며 일본인이 엄청 많거나 한국이 엄청 많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일본인이 더 많다고는 들었지만 거의 비슷한 거 같습니다. 밥을 먹을 때도 수업을 들을 때도 일본인이 있어 영어를 사용하게 되어서 좋습니다. 수업 진행도 진짜 공부만 하지 않고 때로는 자유 주제로 수업을 해서 지루하지 않고 제가 어느 순간부터 제 입으로 문장을 만들어서 얘기 하는 게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선생님들이 처음에 저를 긴장시키지 말라고 질문하시고 재미있고 적극적이고 활발하셔서 제 생각에 제일 좋았던 부분은 선생님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간이 지나다 보면 수업시간 50분이 길지만은 아닌 시간이었습니다. 영어를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디서 영어를 배우고 누구랑 영어를 사용하면서 배우는지도 중요하다는 것을 저는 이 CDU ESL을 다니면서 직접 느끼게 되었습니다.